오늘도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물론 배 부분에 쑥뜸도 하고.... 요즘 들어서 어깨에 하는 부항은 그냥 하기 싫어서 생략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침은 그만 맞을까 한다~.
오른쪽 얼굴이 마비가 왔는데, 요즘에 묘하게 왼쪽 턱 부근이 얼얼하다..오른쪽 얼굴의 턱부근은 아무런 이상도 없다. 한의원에서 이런 불편사항을 말했는데, 오늘은 침을 맞고 나서도 이것은 해결이 안되었다.ㅡㅡ;
어제 /아/발음을 하면서, 오른쪽 얼굴을 잡아 당겼더니, 오른쪽 볼의 긴장이 풀리고 눈 부위쪽의 긴장도 약간 더 완화되었다. /이/ 발음을 하면, 이제 오른쪽 아랫니도 보인다.
/오/는 아직은 약간 부족하다. 90%정도 돌아왔다고나 할까...
/우/는 거의 완벽하고, /에/도 좀 틀어져서 발음이 되고, /이/도 약간 부족하다.
어제 저녁에 마스크를 하고, 비가 오지만 우산을 쓰고 1시간 넘게 운동한답시고 걸었는데, 오른쪽 볼이 얼얼해진다거나 하는 반응은 전혀 없었다. 어제 볼을 억지로 늘려줬더니, 볼의 긴장이 급속도로 풀렸다.
오른쪽 얼굴의 눈동자는 약간 좀 멍할때가 있는 듯 하고, 눈꺼풀도 약간 무거운 듯 하다. 오른쪽 이마의 주름은 약간 잡히기는 한데, 왼쪽에 비해 덜 잡힌다.
앞으로 1주일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오후에 왼쪽 턱이 얼얼하고, 솟구쳐 있는 느낌이 너무 불편해서 누워서 왼쪽 아래 입술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아래쪽으로 쓸어 내려 줬더니 편안해졌다. 전에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난 후에, 오른쪽 아래 입술이 내려간 기분이 든 후 오른쪽 턱 부근이 편하게 되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와우~~이제 왼쪽 턱 부근이 편해지니,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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