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벨마비) 24일째... 어제 눈동자를 아래로 내릴때는 괜찮은데, 위로 올릴때 너무나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추미근, 눈썹 부근, 안륜근이라고 나와 있는 눈 주위의 살들을 원을 그리듯이 가볍게 회전하면서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주물렀다.
그랬더니, 당기는 느낌이 훨씬 더 줄어들었다. 그래도 아직은 몇 % 부족하다.
노력한만큼 얼굴의 살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며칠 전에 침을 맞기 전에 왼쪽과 오른쪽의 불균형으로 썩소(썩은 미소)로 웃는다고 한의사에게 말했더니, 그것을 해소하고자 함이었던지 팔자 주름 위쪽의 얼굴 피부에 멍이 들었다. 멍은 아무렇지도 않다.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1-2주까지는 정말 침을 얼굴에 맞아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그저 얼른 낫기만 바랄 뿐... 3주부터는 약간이나마 침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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