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성 안면신경마비- 벨마비

안면마비(벨마비)-어느덧 29일째 조금씩 좋아지고..

꿈꾸는가 2010. 3. 13. 06:44

 

  어느덧 안면마비(벨마비) 29일째...시간의 흐름이 벌써....

가끔씩 수지침 펜으로 얼굴 이곳 저곳을 쿡쿡 눌러준다. 손으로 꼬집는 것보다 좁은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마비된 오른쪽 눈꺼풀의 당기는 느낌도 날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오 발음은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마비되었던 오른쪽 입술에 약간씩 힘이 생겨지고 있다.  어제 저녁에 작은 빵을 입을 내밀고 먹는데, 오른쪽 코와 위쪽 입술부근에 공간이 생기는 느낌이 들면서 그 부근의 긴장이 풀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주에는 침은 맞지 않고, 날마다 온찜질 1-2번 해주고 수지침 펜으로 콕콕 눌러주고 마비된 오른쪽 얼굴을 문질러 주기만 했다. 그래도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사실 이번 주에도 침을 맞아야 하나 갈등은 생겼다.

어느 게시판에 질문을 했다. 그냥 이대로 있어도 완치될 수 있느냐고....그랬더니, 시간이 지나면 점차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 말을 믿어 보기로 하고.....

    오늘이 거의 한달인데, 아직 완치는 아니고 몇 % 부족하다.. 팔자 주름 부근에 굴곡도 생기고 주름도 잡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완벽한 선을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이/발음도 부족하다...

거울을 보면 /이/발음의 불완전함을 모르고 넘어갈 수 있지만, 디카로 찍어보니 확연히 보인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