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성 안면신경마비- 벨마비

안면마비(벨마비)- 치과에 가다...

꿈꾸는가 2010. 4. 3. 16:39

  오른쪽  안면마비(벨마비)....


  지난 주 저녁에 이제 얼굴의 볼살이 좀더 유연해진 것 같아서, 좀 더 꼼꼼히 입속을 양치질하자는 생각으로 양치질을 했다. 그랬더니, 오른쪽 위쪽 어금니 부위에서 피가 났다. 치솔에 약간 피가 묻길래, 살살 그 부위를 닦았다.

 그 다음날부터 피가 나오지는 않았다.  오늘도 그 부위가 피는 나지 않았지만,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처럼 느껴져서 치과에 갔다.    스케일링을 6개월 전에 했기 때문인지, 치과에서 의사가 그 부위만 보시고, 그 부위만 x-레이 촬영을 했다. x-레이로 촬영을 해보니, 역시나 피가 났었던 그 부위가 약간 좋지 않다고 했다.

    오른쪽 안면마비로 양치질이 미흡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 등의 간략한 설명을 내가 했다.

    거의 다 낫기는 했지만, 아직은 볼이 얼얼하다는 것을 말했다. 그랬더니, 마취를 하지 않고 그 부분을 가볍게 잇몸치료를 해주셨다. 양치질할때 피가 나지 않길래 좋아졌을까 싶었지만, 치료받고 난후 물로 헹굴때 보니- 그 부분에서 피가 좀 꽤 나왔다.

 그리고, 다음에 안면마비가 완전히 다 나으면 치과에 방문해서, 마취하고 깊숙히 그 부분을 꼭 잇몸치료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여하튼, 치과에 가기를 잘한 것 같다....
   

  어제는 맑고, 명쾌한 휘파람 소리가 딱 한번 났다. 그 다음에는 명쾌한 소리가 나지 못한다...바람빠지는 소리라고나 할까 그런 소리만 났다.    오늘 밤에 휘파람을 불어보니, 이제는 꽤 길게 맑게 휘파람 소리가 난다. 하지만, 힘은 약간 부족하다고나 할까.... 휘파람이 불어지면 다 나은 것이라는 글을 봤는데, 아직도 볼이 얼얼해서 치과 치료할때처럼 마취한 기분이 든다...볼이 얼얼한 것인지, 입안이 얼얼한 것이 감을 잡을 수가 없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