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벨마비)-37일째.....
웃을때 이제는 썩소가 아니다. 한쪽으로 쏠려서 웃지 않는다..
하지만, 얼굴의 볼이 왠지 당기는 기분이 들고, 앞쪽에서 햇빛이 쬘때 길거리에 서 있노라면 마비왔던 오른쪽 눈이 시려서 그 쪽의 눈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주 약간 당황스러워지는 때가 있다. 어쩐지 마비왔던 오른쪽 눈이 약간 힘이 없어졌다고나 할까 여하튼 묘하다. 마비가 왔을때, 처음에는 팽팽해서 완전 10년은 젊어진 것 같더니 이제는 왠지 마비가 오기 전보다 오른쪽의 얼굴이 살짝쿵 약간 늙어버린(?) 것 같다...ㅡ.ㅜ
마비가 왔던 오른쪽 얼굴에 자꾸 온찜질을 해서인지, 모공도 조금 넓어진 것 같고 볼살이 살짝쿵 늘어진 것 같다.
뭐,아프고 난 후의 결과로 어쩔 수 없는 것인가....ㅡ. -
/5프로/ 이 발음도 이제 어색하지 않게, 거의 정확하다 싶게 할 수 있지만, 아직 /오/의 발음 모양이 100% 원래의 상태는 아니다. /에/를 발음할때, 이제는 아랫니가 옆으로 거의 틀어지지 않는다. 많이 좋아졌다.
/이/도 이제 98%정도...왠만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모를 정도의 상태이다.
어느날은 상태가 좋아지다가, 또 어떤 날은 멈춰 있다가 이렇게 반복하면서 마비된 얼굴이 원래의 상태로 제자리를 찾아가나 보다. 어제까지 뒷머리가 좀 아팠는데, 오늘부터는 조금씩 머리가 덜 아픔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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