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길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

꿈꾸는가 2013. 7. 16. 22:37




지난 주에 시장 부근의 공원 길을 지나는데, 검은 고양이가 눈에 띄였습니다. 

어랏...너, 낯이 익구나....





잠이나 자야지 하는 건가...




제가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고 있노라니

고양이도 물끄러미 쳐다보네요.



언젠가 보았던 고양이라는 생각도 나고...

가방에서 과자를 꺼냈죠.



과자를 주려고 다가가니, 나무 사이에 숨어서 눈을 말똥말똥...


                            

찾아보니, 재작년 2011년 7월 3일에 봤던 검은 고양이...

2년만에 다시 보다니~

근데, 그 고양이가 맞을까....


어느날 아침에 고양이가 지붕위에 있다고 해서 내려다보니,

왠 시커먼 고양이 한 마리가 ...



야옹하니, 올려다 보고....



지붕 위에서 꾸벅꾸벅 졸고...   

장난치다가 잘못해서,  주인에게 쫓겨났나 싶기도 했었는데,



  잠시 보고 있노라니, 고양이가 기지개도 펴고...




 지붕의 다른 쪽으로 가서, 몸을 웅크리고 꾸벅꾸벅 졸고...



한시간 넘게 지붕 위에 앉아 있었던 고양이

이 고양이가 언제까지 여기에 있었는지는 알지 못하고..


그 고양이를 오랜만에 길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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