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나비 잡는다는 것이 두려워서,
나비를 손댄다는 것을 엄두도 못했었는데..ㅡㅡ;
나비가 잡고 싶어졌던 어느날....
아마도 2007년이었으려나....
시골길을 걷다가 나비가 꽃 위를 날아다니길래, 손으로 가볍게 나비를 잡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잡지 않고, 손가락을 폈는데
노랑 나비가 날아가지도 않고 한참을 그대로 있더군요.
버스를 타야 하는데, 나비가 도망갈 생각을 전혀 안하고... ㅡ_ㅡ;
이제 그만 날아가려무나 하고, 억지로 등떠밀다시피 날려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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