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오래된 현대 미술세계 대전집

꿈꾸는가 2025. 3. 24. 14:48

오래된 현대 미술세계 대전집

 

금성 출판사의 현대 미술 세계 대전집입니다. 
이제  보니, 73년 판이네요. 
 이 책이랑 다른 물건을 가방에 담아서 어깨에 메고, 끌고 다니기도 하고 했는데 그때 유난히도 다른 사람들이 너무 무겁게 갖고 다닌다고 말을 건네더군요. 
  잠깐 물건 사러 들른 어떤 건어물 가게 아주머니는 제 큰 가방을 보시더니 그러다가 골병든다고.... 무거운 것 많이 들고 다녀서 무릎이 안좋아지고 붓는다고 그러면서 무릎을 보여주시는데, 정말 양쪽 무릎에 보호대를 감으셨더군요. 또, 어느날은 길다란 계단을 낑낑대며 가방을 갖고  걷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도 너무 무겁게 갖고 다니네 하시더군요.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머리에 짐을 이고 다니던 분들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전혀 볼 수가 없죠. 그런 자세가 목디스크에 안좋기는 하겠더군요. 
 
그때는 몰랐었죠.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어깨가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서 한쪽 어깨를 엑스레이 찍었더니 어깨에 작은 돌이 있다고....  한쪽 어깨에 주사를 세 군데에 맞았는데도 그다지 나아진 줄 모르겠더군요. 여하튼.......
  이 책 한권마다 해당 책 케이스가 있었는데, 몇 해 전에  버린 것이 살짝 후회가 됩니다. 

 
 책을 펼치면 그림이 이렇게 나오죠.

 

작가에 대한 소개와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작품 이해하기에 좋답니다. 
어깨는 어쩌다 돌이 생겨서 쿡쿡 찔러서 통증으로 괴롭지만, 이 책을 보면 어깨 통증을 뛰어 넘어서 기분이 쓸데없이 좋아지죠. 
  이 책을 다 읽지는 않고, 몇 몇 부분만 읽어서 이 책에 대한 환상이 남아 있어서 애착을 가지는 것일수도 있겠죠.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