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계몽사 독서 감상문 입선 상장
뒤적뒤적하다 보니, 예전에 받았던 독서 감상문 현상 모집에서 받은 상장이 있네요.
오래전에 상장의 아랫부분은 날계란이 깨져서, 종이가 찢겨져 나갔죠.
어느날 담임이 반 학생 모두 독서 감상문을 써오라고 했었답니다. 독후감을 제출해야 할 전날의 저녁부터 원고지에 쓰기 시작해서 , 다음날 아침에도 집에서 완성을 못했었죠. 학교에 가서 제출 전까지 원고지에 글을 작성해서 허겁지겁~ 간신히 제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 몇 달이 지나서, 담임 선생님이 우리반에서 전국 독서 감상문 수상자가 나왔다며 이름을 말하는데 저는 제출 기한날 아침까지 교실에서 지우개로 지우면서 원고지에 간신히 써서 제출을 했기에 제 이름을 부르리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기에 관심이 없었죠.
담임 선생님이 이름을 세 번이나 부르게 만드냐고 화를 내시면서, 이 상장을 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소공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다고 언젠가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소공자였나~~.
여하튼 소공녀나 소공자 둘 중에 하나였을 겁니다. 소공자 책 내용은 어느덧 줄거리도 잘 생각이 안납니다.

https://youtu.be/BQBNbBinZpY?si=zeFylL8dUDCriW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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