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장루 관리

회장루 - 장루주머니만 교체하기

꿈꾸는가 2017. 7. 27. 22:48

회장루 - 장루주머니만 교체하기

 

  피부 보호판(장루판) 안쪽을 꾹꾹 몇 분동안 눌러주니,  피부보호판 바깥쪽으로 변이 새는 일이 절대로 없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시큼한 냄새가 나더군요. 수술후 장에 마비가 와서 콧줄을 꿀떡꿀떡해서 삼킨 후에 위(胃)에 있는 것을 배출하여 유리병에 담은 양을 측정하고 난 후에 버릴때 나던 것과 비슷한 냄새...... 새지 않으면, 냄새는 전혀 안납니다.

아무리 봐도 장루판 바깥쪽의 흰색 픽싱롤(반창고)도 멀쩡하고 이상이 없는데...

왼쪽으로 고개를 기울여봤다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슬그머니 기울여서 슬쩍슬쩍 아무리 봐도 새는 부분이 없는데....

  회장루는 소화효소가 나와서인지 새어나오면 시큼한 냄새가 나곤 하죠. 

  조심조심 고민스럽게 장루 붙여놓은 것을 여기저기 살펴보니 장루 주머니 노란색 화살표 부근의 아래쪽에서 약간 흘러나왔더군요.

장루주머니 아랫부분이 어디에 긁혀서 살짝 찢겨졌는지....

  이럴 때는 장루 주머니만 교체하면 되네요. 하얀색 플라스틱 클립을 풀고, 안쪽에 있는 동그라미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위로 끌어올려서 당기면 빠집니다.

 

 

 

  

  또, 한 번은  장루주머니에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고, 5-10분 지난 후에 보니 공기가 다 빠져 있더군요.

이상하네 하면서 다시 또 공기를 불어 넣었죠. 또 몇 분 지나서 빠지고.....  그대로 둬도 괜찮겠거니 하고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장루주머니를 보니, 안쪽으로 주머니가 오므라들고 변이 장루판 안쪽에 모여있고 아래쪽으로 잘 떨어지지를 않더군요. 모여 있던 것을 손으로 아래쪽으로 밀어내는 수고를 해서, 털어냈다고....

 그래서, 변이 혹여나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루판 동그라미 부분에 물티슈를 둘러놓은 다음에, 장루판 안쪽의 변도 물티슈로 제거한 후에 장루 주머니를 떼어내고 장루주머니만 새 것으로 교체했답니다.

그때야 장루주머니에 가스도 차고, 변도 아래로 떨어지네요.   장루 주머니 어디엔가 미세한 틈이 있었나 봅니다.

 장루 주머니에 공기를 넣어봐서 몇 분 지나서 빠진다면, 장루 주머니를 새것으로 교체해야겠네요. 

장루 주머니만 교체하려다가 실패하면, 그때에는 어쩔 수 없이 장루판도 다시 떼어내고 모두 새로 붙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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