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 Gulliver's Travels
걸리버 여행기...꽤 오래전~그때 1-4부까지 있었는데 3부까지는 그럭저럭 읽었었는데, 4부는 꽤 지루하게 읽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말이야기 나오는 것이 어렸을때인지라 지루했던 기억이~. 반쪽 읽다가 졸고, 한장 읽다가 꾸벅꾸벅 졸고...말이 나오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말과는 다른 이상한 말이고, 지저분한 분위기가 풍기는 내용이었다는 것만 어렴풋 기억할 뿐... 돌이켜 보니, 그 지저분한 분위기가 나는 것이 인간이라 할 수 있는 야후였군요.
약간은 심오한 책이 어쩌다 동화책으로~~.
걸리버 여행기를 꽤 두껍고, 누렇게 바랜 퀘퀘묵은 종이 내음을 맡으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책의 글이 세로줄이었는지 가로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제가 읽었던 4부 말이야기까지 나오던 번역판 걸리버 여행기가 완역이었는지, 일부는 삭제된 내용의 책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폭풍의 언덕도 언젠가 최초 완역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도 그 전에 매우 두꺼운 번역본을 읽은 적이 있었군요.
오래전에 ~ .폭풍의 언덕을 읽는데 내용이 어려워서 슬렁슬렁 읽고 담에 다시 읽어야지 했는데, 위 아래 절반씩 나눠진 세로줄로 출판된 오래되어 보이는 책이었죠. 그 책이 어느날 가지런히 잘라져서 허드렛 종이로 놓여져 있을때 얼마나 분개하고 슬프던지. 으흐흑~. 걸리버 여행기 책도 그렇게 가위로 잘라져 있는 것을 보았지만, 그건 그때 그렇게 미련이 남지 않았고....
그 번역책들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여하튼, 어렸을때 읽었기에 다 까마득히 잊어 먹고 있었는데,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라퓨타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고 있었군요.
망각이란....ㅡ ㅡ;
언제인가부터 책을 읽어도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가 않아서, 책장을 넘기기가 싫던데....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읽어본 걸리버 여행기는.... 다시 읽는 것이지만,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는군요~.
어쩜 이런 작품을 쓸 수가 있을까~~.
Gulliver's Travels 는 저작권이 소멸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걸리버 여행기 - Gulliver's Travels (Jonathan Swift, 1667년 ~ 1745년) 1726년작 풍자 소설
- 선장 걸리버로부터의 편지
- 제1부 작은 사람들의 나라 - 릴리퍼트 기행
- 제2부 큰 사람들의 나라 - 브롭딩낵 기행
- 제3부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 - 라퓨타, 발니바르비, 럭낵, 글럽덥그립, 일본 등의 나라 기행
- 제4부 말들의 나라 - 휴이넘 기행
당시 시대의 상황을 풍자한 소설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나라에서 동화로 각색되어 아이들을 위해 많이 읽혔다. 주로 동화에서는 3부까지의 여행을 수록하였으며, 4부는 신성 모독 등을 이유로 들어 삭제해왔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1부인 작은 사람들의 나라인 릴리퍼트기행을 걸리버 여행기의 전체 내용인 것처럼 알려져왔다. 소설의 내용을 모델로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개봉하였다.
대한민국에서 걸리버 여행기는 1890년대 초 윤치호(尹致昊)에 의해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그 뒤 2000년 문학수첩에서 문학평론가 신현철이 동화로 각색된 것을 원본 그대로 무삭제 완역판을 처음으로 출간하였다. 무삭제판은 원본을 그대로 번역하여, 동화와 다른 당시 시대를 풍자한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http://ko.wikipedia.org/wiki/%EA%B1%B8%EB%A6%AC%EB%B2%84_%EC%97%AC%ED%96%89%EA%B8%B0
왕정복고 시대와 18세기 ( 1660-1798)
1660 - 차알스 2세, 영국의 왕위에 복귀
1688- 89 - 제임스 2세 폐위되고, 오렌지 공 윌리엄 즉위
1700 - 존 드라이든 사망
1707 - 연합법에 의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합병, 대브리튼이 됨
1714- 조오지 1세 즉위하여 하노버 가의 통치 시작
1744-45- 포우와 스위프트 사망
1784 - 사무엘 존슨 사망
1789 - 프랑스 혁명 시작
신랄한 풍자 작가 Swift는 억센 논리의 힘과 눈부신 재능으로 인간의 잔인함과 우매함을 혹독하게 공격한 사람이다. 그는 본래 영국혈통을 이어받았으나, Ireland에서 태어나 거기에서 교육을 받고, London에서 출세의 길을 모색하여 Whig당에서 Tory 당으로 전전하였다. 결국 성직을 택하여 Ireland를 모국으로 삼아 살면서 영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그곳 사람들의 복리를 위해 날카로운 산문을 여러 편 발표하였다.
걸리버 여행기 - Gulliver's Travels는 스위프트의 작품 중 가장 보편성을 띤 풍자이다. 비록 그것은 당대 및 그 근년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암시로 가득 차 있지만, 1726년이나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풍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인 인간의 도덕적 본성이라든지 혹은 인간의 불완전함이 낳은 불완전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제도를 그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프트는 오래된 풍자의 기법인 상상적 항해를 그의 기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서술자 Lemuel Gulliver는 상냥하고, 쾌활하고, 탐구적이고, 애국심이 강하고, 진실되고, 그리고 다소 상상력이 부족한 편인, 꽤 충분히 교육을 받은 선의(船醫- 배 안에서 승무원과 선객의 건강을 보살피는 일을 하는 의사)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 쉽사리 확인될 수 있는 꽤 그럴듯한 인간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걸리버 여행기가 처음 발표되자 누구나가 다 - 어린이는 스토리 때문에, 정치가는 시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풍자 때문에 - 그것을 읽었으며, 그 이후부터 줄곧 온갖 종류의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세계문학에서 거의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작품은 어린이에게는 단순하기 짝이 없고, 어른에게는 이해가 미치지 못할 만큼 복잡하기 짝이 없는 소설이다. 무엇보다 첫째로 이야기로서의 순수한 재미를 제공하는 바, 걸리버의 눈을 통하여 우리는 잇달아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일들을 지켜보게 된다. 이 여행담은 요정 이야기처럼 우리를 우리 자신의 것과는 다른 완전하고 환상적인 논리에 의해서 움직이는 상상의 세계로 실어 나른다. 그러나 거기에 멈추지 않고 그는 의미에 대한 우리의 지각력까지도 작동시킨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사물들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만 머무는 일은 거의 없다. 캐낼 수 있는 것이건 혹은 삭아 없어지는 것이건 간에 아이러니가 거의 모든 단어 밑에 가로놓여 있다. 스위프트는 우리에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는 법을, 사물의 내면을 보는 법을 훈련시킨다. 그러나 가장 심오한 차원에서 보면 이 책은 최종적인 의미들이 아니라 하나의 의문을 제시한다. 즉 인간이란 어떤 종류의 존재인가가 곧 그것이다 . 상상의 세계를 항해하는 동안 우리는 어느새 우리 자신을 발견하려고 얘쓰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교만한 벌레인가? 아니면 만물의 영장인가? 짐승인가 아니면 이성적 존재인가? 마지막 항해에서 스위프트가 그러한 질문들을 퍼붓자 걸리버는 거의 참을 수 없게 된다. 이제 자기 자신의 인간성을 증오하다 보니 걸리버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독자에게는 그 결과가 그렇게 분명하지가 않다.
스위프트는 우리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초조하게 하고 어지럽히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그 혼합된 인간의 얼굴- 릴리퍼트의 옹졸성, 야후의 야만성, 걸리버 자신의 순진성 등 - 이 묘하게도 거울에 비친 우리 자신의 얼굴처럼 눈에 익기 시작하는 순간에 그는 우리들의 곁을 떠난다.( 영문학 개관에서..)
판본에 따라, 삽화가 달라서 삽화 보는 재미도 있네요~.
1. https://itunes.apple.com/kr/book/gullivers-travels/id395941181?mt=11
아이튠즈에서 검색되는 걸리버 여행기는 1부, 2부까지만 나옴.
2. http://www.planetebook.com/Gulliver%27s-Travels.asp ( 1728, 383 pages )
1728년판 1-4부까지 ( 내용삭제는 없는 듯 하지만, 삽화가 없어서 아쉬움)
3.
http://archive.org/details/gulliverstravels00swif
1899년판 1-4부까지 있지만, 생략된 부분이 여러 군데 있음.
예) 1부 4장 끝부분 삭제됨
The reader may remember, that when I signed those articles upon which I recovered my Liberty, ~~~~ could not forbear vowing revenge.
3부 5장 인간의 대변을 다시 원래의 음식으로 되돌리는 일을 연구하는 부분 삭제
국왕을 암살하는 최선의 방법을 생각하니 대변이 초록색을 띠었다.
폭동을 일으키거나 그 나라의 수도를 불태울 생각을 했을 때는 다른 색깔을 띠었다는 등의 내용 삭제
이 외에도 삭제된 부분이 꽤 많네요.
그외 참고글 http://headbugz.wordpress.com/2011/03/15/1899-gullivers-travels-illustrations/
4.Jonathan Swift's Gulliver's Travels - Chapters 1-4 에서 나오는 영어 단어
https://www.vocabulary.com/lists/25200#view=notes
5. 1726년판을 토대로 한 펭귄 클래식 걸리버 여행기에 있는 삽화 중에서...
JAPON(프랑스어로 일본) 윗부분에 Sea of Corea 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이네요.
3부 라퓨타를 읽을때 이 삽화를 보면서 읽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요~.
6. 예전에 광고에 나왔던 걸리버 CF ...
이 광고이후, 걸리버 여행기를 떠올리면 걸면 걸리니까 걸리버지예~ 이것이 입에 맴도네요.ㅡㅡ;
7. 천공의 성 라퓨타 (1986) -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라퓨타와 내용은 다르지만....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라퓨타의 의미 - Laputa는 하늘을 나는 섬, 떠다니는 섬 ( the flying and floating island )
Lap - 높다라는 의미 (high)
Untub 은 통치자 ( a govenor )
이 두 단어의 합성어인 Lapuntub이 변형해서 Laputa 가 되었다.
* 걸리버가 하늘을 나는 나라의 학자에게 제시한 그 자신이 생각한 라퓨타 - Laputa는 quasi Lap outed
Lap - 햇살이 바다에서 춤추는 것( the dancing the sun beams in the sea) ,
outed - 날개( a wing )를 의미
*** 하계(下界)를 통치하는 비행체인 Laputa는 자석에 의해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 장치이다. 여러 면에서 아일랜드를 연상시키는 Balnibarbi 에 대한 Laputa의 존재는 피폐한 국토와 비참한 백성을 멀리 떨어진 런던이 관리하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8. 4부에 나오는 야후~~
휘넘(Houyhnhnm) - 말(馬)들을 가리키며, 그것의 어원은 자연의 완전한 창조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성의 최고 경지를 나타내는 낱말이기도 함.
야후(Yahoo) - 휘넘(Houyhnhnm) 의 노예
'악'이나 '불행'한 일을 표현할때 접두사처럼 붙이는 낱말이기도 한 흉악한 짐승
인간의 신체를 외설적으로 희화한 그런 종류의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성은 없고 오로지 식욕과 정욕만으로 뭉쳐진 동물
심성이 타락된 상태에서 사는 인간 개념을 대표
Download
'제품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자동차 1:18 에쿠스 정밀모형(다이캐스트)~ (2) | 2013.09.10 |
---|---|
[해피테스터]숙취해소 음료-술깨는 비밀 (하이트 진로)을 맛보다. (0) | 2013.09.09 |
니콘 P100 비네팅 현상 (0) | 2013.07.16 |
FE38LP - 구 노트북의 dvd writer 교체하다... (0) | 2013.07.08 |
인텔 무선랜카드 6300으로 교체 후에 블루투스 추가~ (0) | 2013.07.08 |